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8.94포인트(0.49%) 오른 3만8778.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63포인트(0.77%) 오른 5473.23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8.14포인트(0.95%) 오른 1만7857.02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부문 가운데 △임의소비재 1.43% △필수소비재 0.99% △에너지 0.22% △금융 0.81% △산업 1.08% △원자재 0.7% △기술 1.18%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0.39% 올랐다.
△헬스케어 -0.2% △부동산 -0.7% △유틸리티는 -1.14% 하락했다.
기술주는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인공지능(AI)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각각 1.97%, 1.31% 상승했다. 브로드컴과 TSMC는 각각 5.41%, 2.74% 올랐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테슬라 주가도 각각 4.58%, 5.30%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엔비디아 주가는 0.68%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S&P500 지수 연말 전망치를 5200에서 56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에버코어 ISI도 4750에서 60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연준 고위 관계자들은 매파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이날 콘퍼런스 연설에서 "만약 모든 것이 예상대로라면 연말까지 한 번의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이라면서도 "실제로, 데이터가 한 방향 또는 다른 방향으로 벗어난다면 나는 올해 2번 인하 또는 인하가 없는 것도 꽤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유가는 올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2.4% 오른 배럴당 80.33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2% 상승한 배럴당 84.25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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