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6일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30 사업 예비 지정 결과 전국 33개교가 지정됐다. 경산 지역에서는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와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2개교가 예비 지정돼 오는 8월 본지정 평가를 앞두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경산시장과 부시장 및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컬대학 전략을 공유하고, 경산시 전략사업과 연계한 글로컬대학 추진 방안과 지산학 연계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이루어졌다.
영남대학교는 국립금오공과대학교와 함께 연합대학 유형으로 신청했다. 주요 사업은 △지역발전 주도형 산업혁신 △수요반응형 교육혁신 △초국가 상생형 글로벌혁신 등 글로컬 추진 3대 혁신 사업과 '국내 최대 반도체·SW 전문인력 양성' '지역 5대 전략산업 육성 및 지속성 확보,' 고부가가치 창출‘캠퍼스 벤처타운’조성 '수요기반 ‘에디슨칼리지’ 신설 '생애주기별 책임교육 완성' 청년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인재 유치‘글로벌 청년 빌리지’ 조성' 청년 리더 육성 ‘상생형 Univer-City’ 구현 '글로벌 청년 리더 세계 진출 허브 구축' 등 9개의 단위과제 사업을 세부 내용으로 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전국 109개 신청 대학 중에서 33개 대학이 예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가운데, 경북 도내 대학 중에서는 유일하게 우리 시 소재 2개 대학(영남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이 지정됐다”고 말하면서 이러한 결과는“지역 대학의 쾌거이자, 우리 시의 미래를 밝히는 청신호”라며 예비 지정을 위해 그간 애쓰신 양 대학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이러한 대학의 노력과 열정에 부응해 우리 시도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을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선도모델로서 경산형 글로컬대학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했다.
영남대학교와 대구한의대학교 관계자는“본지정 최종 선정을 위해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지역 대학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비지정 대학들은 다음 달 26일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산업체 등과 협력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서를 교육부로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2026년까지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Global+Local, 글로컬) 30개소 육성을 목표로 1개교당 5년간 국비 1000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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