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벨기에 전력회사에 2800억원 규모 해저케이블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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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기자
입력 2024-06-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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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전선이 세계 첫 인공 에너지섬에 해저케이블을 공급한다.

    섬에는 전력변환소, 에너지 저장 시스템, 전력망 연결 설비 등을 구축하며, 해저케이블은 인공섬과 육지 간 전력을 보내는 데 사용된다.

    LS전선 측은 "전선업체 중 최초로 인공 에너지섬의 해저케이블 구축 경험을 쌓게 된다"며 "향후 덴마크 등이 추진할 대규모 인공섬 사업 수주에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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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기에·영국·덴마크 전력망 연결

세계 최초 인공 에너지섬 ‘프린세스 엘리자베스섬’ 조감도 사진LS전선
세계 최초 인공 에너지섬 ‘프린세스 엘리자베스섬’ 조감도. [사진=LS전선]
LS전선이 세계 첫 인공 에너지섬에 해저케이블을 공급한다.

LS전선은 벨기에 전력회사 엘리아와 280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해저케이블은 엘리아가 벨기에 해안에서 약 45㎞ 떨어진 북해에 건설하는 프린세스 엘리자베스섬에 공급된다. 이 인공섬은 3.5GW급 해상풍력발전단지와 연결해 전력을 저장, 분배, 관리하는 부유식 구조물이다.

2030년 완공되면 본토와 영국, 덴마크 간 에너지 공급을 조절하는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섬에는 전력변환소, 에너지 저장 시스템, 전력망 연결 설비 등을 구축하며, 해저케이블은 인공섬과 육지 간 전력을 보내는 데 사용된다.

LS전선 측은 "전선업체 중 최초로 인공 에너지섬의 해저케이블 구축 경험을 쌓게 된다"며 "향후 덴마크 등이 추진할 대규모 인공섬 사업 수주에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최근 미국 공장 건설, LS마린솔루션의 설비 투자, LS에코에너지의 유럽, 아시아 사업 추진 등 글로벌 해저케이블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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