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증권거래소(HOSE)는 베트남 최대 유업 기업인 비나우유의 자회사 목쩌우우유가 25일에 1억 1000만주를 HOSE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종목코드는 MCM. 토이바오킨테 온라인이 16일 보도했다.
첫날 기준가는 4만 2800동(약 1.7달러, 268엔). 허용변동폭은 상하 20%로 설정됐다. 동 주식은 비상장기업거래소 ‘UPCoM’에서 거래되고 있었으며, UPCoM의 거래 최종일인 13일의 종가는 4만 8000동. HOSE 상장을 승인받은 날(5월 24일) 종가보다 23% 상승했으며, 첫날 기준가격은 13일 종가보다 11% 낮은 가격이다.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8% 감소한 6254억 동, 세후이익(순이익)은 50.8% 감소한 499억 동. 연간목표는 각각 3조 3674억 동, 3317억 동으로 달성률은 18.6%, 15.1%에 그친다.
마이 끼에우 리엔 비나우유 회장은 1분기 실적부진의 원인에 대해 기상악화와 소비자의 구매력 저하를 꼽으며, 국내 우유 시장 전체 규모가 지난해 1%, 올 1분기 2.8% 각각 축소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올해는 경기가 회복돼 소비자의 구매력이 증대될 것으로 보이나, 판매・마케팅 시스템에 대한 투자 등으로 이익은 약 11% 감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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