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7월 1일부터 서울외환시장 거래시간을 현재의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에서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금융중심지인 영국 런던 금융시장 거래시간을 포괄하는 시간대로 변경한다.
실시간 시장환율로 주식・채권 거래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절차가 간소화될 뿐만 아니라 국내투자가는 실시간 시장환율로 해외주식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서울외환시장 종료 이후 미국의 증권시장이 개장되기 때문에 임시환율로 환전한 이후 다음날 시장 환율로 정산해야 했다.
■ 종가는 오후 3시 30분 변동없어
원/달러 환율 종가는 기존과 같이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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