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올 5월 일본을 찾은 대만인 수가 전년 동월 대비 53.6% 증가한 46만 6000명으로, 5월 기준 최고를 경신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월보다 1.4%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만연하기 전인 2019년 5월 대비 9.3% 증가했다. 2019년 동월 대비 증가는 9개월 연속.
1~5월은 전년 동기 대비 74.0% 증가한 240만 4700명. 2019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다.
JNTO에 따르면, 여행비용 상승과 일본의 골든위크 기간 방일을 회피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일본 각지의 전세기 등 지방노선 증편의 영향으로 방일 대만인은 5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타이베이(타오위안)-가고시마(鹿児島) 노선의 재개 및 타이베이(타오위안)-추부(中部) 노선, 타이베이(타오위안)-후쿠오카(福岡) 노선 증편 등으로 일본 직항편 수는 전년 동월을 웃돌고 있다. 타이베이(타오위안)-고치(高知) 간에는 전세기가 운항됐다.
5월 방일 외국인은 전년 동월 대비 60.1% 증가한 304만 100명. 2019년 동월 대비 9.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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