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도의회, 시군 및 기관·단체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쳤다.
도는 25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김기영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의회, 15개 시장·군수, 5개 공공기관장, 12개 유관단체장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방문의 해 성공운영과 충남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1부 홍보대사(앰버서더) 위촉식, 업무협약식에 이어 2부 ‘지방정부 주도 방문의 해 성공운영 방안’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 순으로 진행됐다.
각 기관 및 단체는 협약에 따라 충남 방문의 해 추진을 위한 각종 정책 및 전략 수립, 홍보·마케팅 활동, 관광 기반시설, 수용태세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합치기로 했다.
참가자들은 협약식 이후 ‘충남이면 충분해’, ‘볼거리는 충남’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높이 들며, 충남관광에 대한 자긍심을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목표 달성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충남은 휴식과 힐링, 레저와 역사문화 체험이 모두 가능한 곳으로, 그야말로 ‘충남이면 충분’하다고 할 만큼 부족한게 없다”며 “그동안 충남의 관광자원들을 발굴해 왔다면 이제 그것들을 잘 꿰고 포장해서 선보일 때”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권역별 문화관광 성장전략 수립 및 15개 시군별 특색과 특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문화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충남 방문의 해를 계기로 전체적인 계획을 한번 더 다듬어 전국에 충남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협약식에 앞서 진행된 앰버서더 위촉식에서는 배우 박해미 씨와 가수 박민수 씨, 아이돌 그룹 엔카이브를 추가로 위촉했다.
이들은 앰버서더로서의 활동에 대한 각오와 함께 충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추가 위촉으로 충남 방문의 해 앰버서더는 셰프 최현석, 배우 이선빈, 배우 오대환, 배우 김산호를 포함해 총 7명으로 늘었다.
2부 심포지엄은 류시영 원주 한라대 문화관광경영학과 교수가 충남 방문의 해 성공운영을 주제로 발표한데 이어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은 임형택 선문대 관광호텔경영전공 교수, 정철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김주호 배재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김경태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석해 충남 방문의 해 성공 운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도는 올 하반기 ‘충남 방문의 해 선포식 및 성공기원 한마당’ 개최를 통해 관광비전과 충남 방문의 해의 시작을 알릴 방침이다.
김 부지사는 “앞으로 충남은 전국민의 관심과 호감 속에 꼭 오고 싶은 지역이 되고, 관광은 충남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 될 것”이라며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충남을 만들기 위해 모두 힘을 합쳐 나가자”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충남 방문의 해는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2026년 연간 방문객 5000만명 달성을 통한 국내 관광지 3위 도약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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