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 '나는 솔로' 20기 최종 커플 영호·정숙의 연애 근황이 지난 27일 공개됐다.
ENA·SBS Plus의 '나는 솔로'에서 '1일 1뽀뽀' 발언으로 화제였던 영호·정숙 커플은 같은 방송사 '나솔사계'에서 최근 "거의 1일 100뽀뽀한다"고 밝혔다. 정숙은 "영호 님이 (뽀뽀를) 잘해준다"며 "제가 하는 법은 좀 없는 거 같고"라고 말했다.
정숙과 영호는 한 달에 얼마씩 모아서 결혼을 하자는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정숙은 "2~3월에 서로의 부모님을 뵙고 인사를 드렸다. 그게 약간 계기가 된 것 같다. 서로에 대한 확신이 다른 커플보다 빨리 생긴 것 같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영호는 정숙의 집을 찾아 저녁 데이트를 즐겼다. 같이 술을 마시던 두 사람은 뽀뽀를 했다. 영호가 "너무 맛있어"라고 하자, 정숙이 "뭐가?"라고 물었고, 영호는 "자기 입술이"라고 답했다. 정숙이 "그거는 19금이야"라고 부끄러워하기도 했다.
영자는 "당시 제가 정숙 님의 친구 분과 소개팅을 하려고 했다. 그걸 본 광수 님이 '소개팅을 왜 받냐'며 내게 문자를 보내더라. 내게 '소개팅 받기 전에 나랑 데이트 한번 하고 받아'라고 하더라. 상남자였다"고 밝혔다.
이후 제작진은 광수가 운영 중인 방탈출 카페를 찾았다. 광수는 "영자 님의 소개팅 얘기가 나왔을 때 기분이 이상하더라. 영자 님이 찾는 남자의 조건이 나와 비슷한 것 같은데 '왜 멀리서 찾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영자는 "광수님이 제 옆에 앉더니 '사귀자'고 먼저 얘기하더라. 좀 빠른 것 같아서 망설였다"며 "제가 '만약에 현숙 님이 오빠에게 대시한다고 해도 안 흔들릴 자신있냐'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안 흔들린다'고 답하더라. 그래서 그럼 만나자고 했다"고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광수는 이날 방송에서 영자의 친동생을 만나러 가기도 했다. 영자의 남동생이 광수에게 "저희 부모님 뵐 의향이 있느냐"고 질문했고, 이에 광수는 "저는 언제든지 준비가 돼 있다"고 직진 본능을 보였다.
영자는 광수와의 교제에 대해 매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영자는 "사귀자마자 결혼 안 할 이유가 없겠다 싶었다. 오빠한테 빼고 다 소문내고 다녔다. 언니들한테도 '나 너무 좋아서 결혼하고 싶다'고 얘기했다"고 했다.
광수도 영자와의 결혼을 선언하며 "사실 저는 '결혼하자' 하고 바로 구청 가서 신고해도 된다. 하지만 사람의 일이란 게 제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니까. 아마 준비하면 최소 5~6개월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영자는 "내년 말쯤에도 지금과 같은 마음이라면 결혼을 하지 않을까 싶다. 결혼을 한다면 오빠랑 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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