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제일시장 장수두부.."나눔, 지속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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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박기현 기자
입력 2024-06-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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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제일시장에서 전통을 지키며 나눔을 실천하는 장수두부 김호진 씨 부부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제는 동생 부부에게도 비법을 전수해 원도심 서시장에 분점을 내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과거의 어려움을 잊지 않고 성실과 부지런함만 있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점포를 더 늘리고 싶다는 큰 꿈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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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십수 년째 지역사회 나눔 실천

여수 제일시장 장수식품 사진박기현기자
여수 제일시장 장수식품. [사진=박기현 기자]

여수 제일시장에서 전통을 지키며 나눔을 실천하는 장수두부 김호진 씨 부부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호진 씨 부부는 2012년 여수 제일시장에 조그마한 점포를 열며 두부 사업을 시작했다. 12년 동안 이곳에서 성실하게 사업을 이어오며 전통시장에서 꿈을 이루었다.

식당 운영 실패와 생활고를 겪은 끝에 전통시장을 선택한 이들 부부는 정직함과 성실함으로 점포를 번창시켰다. 최근에는 온라인 쇼핑을 통해 매출을 점차 늘리고 있다.

김 씨 부부는 두부의 재료인 콩과 간수를 100% 국산 최고 등급 원료만 고집하며 자부심 가득한 핸드메이드 친환경 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김호진 씨는 “저희 가게에서 판매하는 식품은 거의 수작업으로 제조하고 있다”며, 기계를 사용하면 수월할 수 있지만 정성과 맛을 온전히 담기 위해 수작업을 고집한다고 설명했다.

이제는 동생 부부에게도 비법을 전수해 원도심 서시장에 분점을 내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과거의 어려움을 잊지 않고 성실과 부지런함만 있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점포를 더 늘리고 싶다는 큰 꿈도 가지고 있다.

김 씨 부부는 이른 새벽부터 점포 문을 열고 온종일 생업에 매달리면서도 4명의 아이를 키워냈다. 눈코 뜰 새 없는 시간이었지만, 돌아보면 만감이 교차한다고 전했다.

이제는 단골 손님도 많아졌으며, 50~60대 이상의 단골 손님들이 오랜 시간 찾아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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