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돌산 향일암 임포마을 상가가 30일 자정을 기해 발생한 정전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임포상가번영회에 따르면, 30일 주말 오전에 전봇대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정전 피해가 발생했고, 한전에서 긴급 복구를 진행했으나, 어제 24시경 또다시 정전이 발생하여 현재까지 복구되지 않고 있어 냉장고 속 물건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영균 상가번영회장은 “전선이 나무와 부딪치면서 선로 피복이 벗겨져 전선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고, 어제는 소방서와 경찰 등이 긴급출동해 우선 조치를 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자정쯤 마을 상가 전체가 정전되어 현재는 일부 들어오고 관광안내소 윗쪽 상가들은 아직까지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어 한전에 빠른 복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재 정전피해를 보고 있는 약 40여 상가는 한전의 빠른 복구를 요구하고 있으나 복구팀이 언제 복구할지 미지수라 정전피해는 더 늘어 날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피해 주민들은 한전에 빠른 복구를 요청하는 전화를 계속 걸고 있는 상황이다.
한전의 신속한 대응과 복구가 절실히 요구되는 가운데, 임포마을 상인들은 하루빨리 전기가 정상 공급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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