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기상 악화로 연기됐던 '피크닉 페스타'...옛 경주역서 주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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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최주호 기자
입력 2024-07-0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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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경주시는 기상 악화로 연기됐던 '피크닉 페스타'가 오는 6일과 7일 이틀 간 경주문화관1918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및 MZ 세대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축제다.

    '경주문화관1918'은 폐역이 된 옛 경주역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꾸민 곳으로 축제 기간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의 오감을 공연, 공간 연출, 먹거리 등 세 가지 분야로 만족 시킬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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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먹거리·공간...관람객 오감 자극하는 다양한 행사 열려

  • 행사 기간 국내 인기 인디밴드·거리예술팀 초청 공연 개최

기상 악화로 연기됐던 ‘피크닉 페스타’가 오는 6일과 7일 이틀 간 경주문화관1918에서 열린다 사진경주시
기상 악화로 연기됐던 ‘피크닉 페스타’가 오는 6일과 7일 이틀 간 경주문화관1918에서 열린다 [사진=경주시]
경북 경주시는 기상 악화로 연기됐던 ‘피크닉 페스타’가 오는 6일과 7일 이틀 간 경주문화관1918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앞서 피크닉 페스타는 지난달 29일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일정이 연기된 바 있다.
 
이 행사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및 MZ 세대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축제다.
 
‘경주문화관1918’은 폐역이 된 옛 경주역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꾸민 곳으로 축제 기간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의 오감을 공연, 공간 연출, 먹거리 등 세 가지 분야로 만족 시킬 작정이다.
 
먼저 공연 분야는 콘서트 스테이지와 프린지 스테이지로 나눠 열린다.
 
이 가운데 콘서트 스테이지의 라인업은 6일 PL밴드, 김수영, 하동균 밴드, 7일 김사월, 유다빈 밴드, 로맨틱펀치로 구성된다.
 
또 프린지 스테이지는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한 공연으로, 국내 인기 절정을 누리고 있는 거리예술팀 8팀을 초청해 하루 4회씩 이틀 간 8회의 공연이 열린다.
 
이어 공간 연출 분야는 1918 쉼터, 1918 놀이터로 나눠 이틀 간 낮 1시부터 운영한다.
 
이 가운데 1918 쉼터는 더운 날씨를 감안해 쿨링 안개존 및 감성 그늘막 등을 공연 관람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공연장 240m 구간에 안개 분사 노즐을 설치해 관람객의 무더위를 날려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또 1918 놀이터는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해 가족 동반 관람객들이 행사장에 머물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어 먹거리 분야는 총 5대의 푸드트럭(아이스크림, 닭강정, 닭꼬치, 연어초밥, 타코야끼)이 운영된다.
 
경주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가족 단위 관광객과 MZ세대들의 도심 유입으로 도심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문화관1918 피크닉 페스타를 통해 시민들을 위한 문화 소통의 장이자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쉼터 같은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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