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승무원 가방서 발견된 실탄...대한항공 "고의성 없어, 경찰에 적극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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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4-07-0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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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국제공항에서 여객기에 탑승하려던 국내 항공사 승무원의 가방에서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A씨에 대해 자체 조사를 한 결과 실탄을 고의로 기내에 반입하려던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측은 "A씨가 최근 본가에서 어린 시절 사용한 파우치를 가져왔고, 이를 나중에 확인할 생각으로 가방에 보관했는데 그 안에 오래된 실탄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며 "고의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며, 추후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해 소명토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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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B787-9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B787-9 [사진=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에서 여객기에 탑승하려던 국내 항공사 승무원의 가방에서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인천공항경찰단,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7시 30분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인천발 방콕행 대한항공 여객기에 탑승하려던 여성 승무원 A씨의 휴대 수하물 가방을 검색하는 과정에서 7.62㎜ 구경 실탄 1발이 발견됐다.

경찰은 실탄 수거 뒤 일단 A씨를 출국하도록 했고, 그가 귀국하는 대로 실탄 소지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A씨에 대해 자체 조사를 한 결과 실탄을 고의로 기내에 반입하려던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측은 "A씨가 최근 본가에서 어린 시절 사용한 파우치를 가져왔고, 이를 나중에 확인할 생각으로 가방에 보관했는데 그 안에 오래된 실탄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며 "고의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며, 추후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해 소명토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대한항공은 객실 승무원 대상 정기적으로 항공보안 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례를 계기로 전 직원에 대한 항공보안 교육을 한층 더 강화해 안전의식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인천공항에서는 지난 3월에도 이륙을 앞둔 대한항공 여객기의 청소 작업자가 승객 좌석 아래 바닥에서 9㎜ 구경 실탄 1발을 발견해 관계 당국에 신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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