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동안경찰서가 5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유공으로 신한은행(평촌역지점)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은행을 방문한 20대 여성 B씨가 수표 1500만원을 환전하자 수상함을 인지한 A씨가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로 의심하고 신속하게 112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당시 출동 경찰관이 피해자와 대면해 확인한 결과, 통장이 범죄에 연루돼 깡통 통장 되기 전 현금을 인출하라는 검사 사칭 보이스피싱범의 지시에 따라, 수표 총 3000만원을 인출했다.
B씨는 3000만원 중 수표 1500만원을 다른 은행에서 환전하고, 나머지 수표 1500만원을 환전하기 위해 신한은행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장현덕 서장은 "시민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현명하게 대처한 은행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위협하는 사기 범죄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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