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차기 당 대표, 당 지지도 40% 이상 유지하는 대안 제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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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제 기자
입력 2024-07-0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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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추경호 원내대표(오른쪽 둘째)가 지난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권주자들에게 "당세 확장과 당 지지도를 예전과 같이 40% 이상으로 늘 유지하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오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앞으로 선거를 치를 당 대표는 무엇보다도 필승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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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으로 선거 치러…필승 전략 필요"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추경호 원내대표오른쪽 두번째가 지난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추경호 원내대표(오른쪽 둘째)가 지난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권주자들에게 "당세 확장과 당 지지도를 예전과 같이 40% 이상으로 늘 유지하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황 위원장은 이날 오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앞으로 선거를 치를 당 대표는 무엇보다도 필승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집권여당으로서 대통령 지지도를 예전처럼 우리 당 지지도보다 높게 유지할 방안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권 주자들의 당 대표 당선으로 인한 당의 불안한 미래도 걱정했다. 황 위원장은 "대권·당권 분리 원칙에 따라 대선을 염두에 둔 후보가 내년 9월 사퇴한 이후 비대위 체제로 전당대회를 치른다"며 "이에 선출된 당 대표가 6개월 내에 지방선거를 준비해야 하는데 이때 지방선거를 준비할 수 있는 궁리와 대안도 마련하고 이에 대한 당의 걱정도 불식시켜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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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위원장은 이날 대통령실의 전당대회 개입 의혹에 대해서 선을 긋기도 했다. 그는 "일부에서 우려하는 용산과 전당대회, 그리고 당과의 부적절한 연계 우려는 있을 수 없다"며 "그러한 점에 대해서는 우려하실 염려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높은 수준의 정책 대결과 비전 경쟁을 통해 당과 대한민국의 격조 높은 미래, 강력하고 현명한 청사진을 국민과 당원 앞에 제시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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