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선(孫玉菡) 홍콩 노동복지국장은 소매업과 외식업의 역외노동자 수가 2분기에 각각 1035명, 5917명에 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의 810명, 5403명을 웃돌았다.
입법회(의회)에서 이 같이 답변했다. 선 국장에 따르면, 수요가 많은 업종에 대해 신청서를 통일한 것, 신청서 전문 심사 담당자를 배치한 것 등으로 사무처리 효율화가 제고됐으며, 고용주는 4주 이내에 노동자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정부는 현 시점에서 소매업과 외식업에 특화된 수용계획을 새롭게 수립할 필요가 없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까지 역외 노동자 고용이 허용되지 않았던 26개 직종 역외 노동자 수용을 재개했다. 판매원과 웨이터, 주방보조 등이 포함된다. 이 밖에 건설업과 운수업에서 총 2만명의 수용 계획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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