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계획(WFP)은 캄보디아의 5월 기본식량(BFB) 구매비용 평균이 전월 대비 1.2%, 전년 동월 대비 5.3% 각각 상승한 월간 27.9달러(약 4441엔)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도시지역에서는 전월 대비 1.1% 상승한 28.4달러(전년 동월 대비로는 4.4% 상승), 농촌지역에서는 1.9% 상승한 27.3달러(7.5% 상승)인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조사보고서 ‘마켓 & 시즌 모니터링 업데이트’를 통해 식량 구매비용을 공표했다. 기본식량에는 쌀(혼합미), 돼지고기, 식물유, 오리알, 어류인 스네이크헤드, 동남아시아에서 일반적으로 먹는 야채인 공심채 등이 포함돼 있다.
전월과 비교하면, 이들 6품목 중 공심채는 4.1% 하락했으나, 오리알, 쌀, 식물유, 돼지고기, 스네이크헤드 등은 모두 상승했다. 상승폭이 두드러진 것은 오리알로 12.7% 상승했다. 돼지고기는 4.3%, 스네이크헤드는 3.3%, 식물유는 0.8%, 쌀은 0.3%.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상승한 것은 쌀과 돼지고기이며, 상승폭은 각각 24.5%, 1.8%. 식물유는 6.0%, 오리알은 2.3%, 스네이크헤드는 1.6%, 공심채는 1.5% 하락했다.
조사는 전국 58곳의 시장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기본식량이 가장 높게 나타난 곳은 캄퐁참주의 파오아부 시장으로 전국 평균을 약 10% 웃돌았다. 가장 낮은 곳은 트봉크뭄주 스온시장으로 13%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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