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증권교역소(TWSE)는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의 지난달 매출액 총액이 전년 동월 대비 11.8% 증가한 3조 3981억 대만달러(약 16조 5000억 엔)에 달했다고 11일 밝혔다.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대만의 상장기업 수는 1018사. 이 중 6월 매출액이 증가한 곳은 611개사, 감소한 곳은 407개사.
주요 산업 중 매출액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난 분야는 ‘항공운수’로 전년 동월 대비 41.9% 증가했다. 성수기 진입으로 운임과 여객수가 모두 상승했다. ‘건설자재・건설’은 37.5% 증가했다. 완공물건 인도가 집중됐다. ‘전자판매’는 37.2% 증가했다. 인공지능(AI) 서버 설치 확대로 전자부품 수요가 증가했다.
매출액 감소폭이 큰 분야는 ‘무역・백화점’으로 11.4% 감소했다. 일부 기업이 환율변동에 타격을 받았다. ‘금융・보험’은 8.8% 감소했다. 보험수익 감소가 주요 요인. ‘화학공업’은 부동산 판매가 호조였던 전년 동월의 기저효과로 4.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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