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스트럭처 : 프리즘'은 인스파이어가 한국 현대미술(‘K-아트’) 및 K-아티스트들을 글로벌 방문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시작하는 ‘인스파이어 아트 시리즈’의 첫 번째 전시이다.
인스파이어의 여러 공간을 연결하는 중심부이자 디지털 아트 명소인 로툰다라는 공간과 권오상 작가의 연작 중 하나인 ‘뉴 스트럭처’ 작품이 창의적이고 영감을 자극하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는 의도를 담았다.
작가 권오상은 2차원의 평면으로 구현된 사진을 3차원의 조각으로 입체화 하는 작업 방식을 통해 국내외 미술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주목받아왔다.
작가를 대표하는 작업 시리즈 중 하나인 ‘뉴 스트럭처’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평면의 오브제들을 입체적인 조각 형태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크게 확대한 이미지를 입체로 변화시켜 탄생한 작품들은 마치 프리즘처럼,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변화하는 독특한 공간적 특성을 선보인다.
권오상 작가는 “뉴 스트럭처를 한국에서 처음 공개했던 아라리오 갤러리리에서의 개인전 이후 ‘뉴 스트럭처’만으로 이뤄진 가장 큰 전시를 인스파이어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전시는 ‘뉴 스트럭처’의 다각적인 매력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는 원형 공간인 로툰다에서 진행되는 만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의미를 전달하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공동 기획한 더 트리니티 박소정 대표는 “권오상 작가의 작품들은 조각을 둘러싼 외부 환경과 관람자들의 관계에 기반해 의미와 해석이 굴절되는 공간성이 강조되는 작품인만큼, 인스파이어 로툰다에서 발산하는 매력이 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인스파이어에 전시되는 작품은 총 7점으로 연작 초기작에 해당하는 ‘뉴 스트럭처 2 신발과 파인애플,’ 위스키 브랜드 맥캘란의 후원으로 제작된 커미션워크인 ‘뉴 스트럭처 4 프리즘과 맥캘란,’ 현대의 자본주의를 들여다볼 수 있는 여러 이미지로 구성된 ‘뉴 스트럭처 7 스타와 스푼,’ 동시대성을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이미지 요소를 담은 ‘뉴 스트럭처 14,’ 이번 전시에서 가장 큰 스케일의 ‘뉴 스트럭처 8 블랙버드와 크리스탈,’ 작가의 전공인 조각 재료의 물성을 재해석해 표현한 ‘뉴 스트럭처 15,’ 작가의 오키나와 여행에서 영감을 받은 ‘뉴 스트럭처 6 키와 블루’ 이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최고마케팅책임자 마이클 젠슨 (Michael Jensen)은 “수많은 디지털 LED패널이 시시각각 다양한 패턴과 모양으로 움직이며 키네틱 아트의 정수를 보여주는 로툰다의 디지털 샹들리에와 관점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는 권오상 작가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감상하는 묘미가 있을 것”이라며 “인스파이어는 K-아티스트들과의 협업, 미디어 아트와 현대 미술을 넘나드는 다양한 아트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에게 예술적 영감과 새로운 감각을 일깨우는 ‘아트 플랫폼’의 역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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