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자동차 제조사 타타 모터스는 SUV 신차종 ‘커브(Curvv)’를 19일 공개했다. 전동 모델과 가솔린 및 디젤 내연기관(ICE) 모델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타타의 전동 모델은 이번으로 5번째. 내달 7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ICE 모델, 전동 모델 순으로 시장에 투입된다.
타타는 커브를 중형 SUV 쿠페로 분류했다. 타타 모터스 패신저 비이클즈와 타타 패신저 일렉트릭 모빌리티의 샤일레쉬 찬드라 전무이사는 발표자료를 통해 “타타의 SUV 포트폴리오 확충을 위해 인도 최초로 SUV 쿠페 분야에 진출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승용차 고급부문의 대표적인 차체 형식 중 하나인 ‘쿠페’를 대중 모델에 실현했다.
출시된 타타의 전기차(EV)는 ‘넥슨’, ‘펀치’, ‘티고르’, ‘티아고’ 등 4차종.
인도 자동차판매협회연합(FADA)에 따르면, 2023/24년도(2023년 4월~2024년 3월) 전동승용차 제조사별 판매대수(소매 기준)에서 타타는 전년도 대비 65.8% 증가한 6만 4217대로 최다를 기록했다. 점유율 70.6%로 압도적인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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