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조코비치에 패' 나달, 취재진에 불편 심기..."은퇴 바라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건희 기자
입력 2024-07-30 04:13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2024 파리올림픽 단식에서 탈락한 라파엘 나달이 은퇴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나달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펼쳐진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라이벌' 노박 조코비치에게 0-2로 완패했다.

    경기 후 나달은 취재진을 향해 "내가 은퇴하기를 바라는 것 같다. 매일 은퇴를 고민하며 살 수는 없다"고 밝혔다.

  • 글자크기 설정
라파엘 나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라파엘 나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 단식에서 탈락한 라파엘 나달이 은퇴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나달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펼쳐진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라이벌' 노박 조코비치에게 0-2로 완패했다.

경기 후 나달은 취재진을 향해 "내가 은퇴하기를 바라는 것 같다. 매일 은퇴를 고민하며 살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체력적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느껴지면 그때 은퇴를 결정할 것이다"라며 "그때가 되면 여러분께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1986년생인 나달은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2번이나 우승한 '테니스의 전설'이다. 클레이코트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 '클레이코트의 황제'라고 불렸다.

특히 나달은 이번 대회가 열린 롤랑가로스에서 최강자로 군림했다. 롤랑가로스에서 펼쳐지는 프랑스 오픈에서는 무려 14번이나 정상에 섰다. 코트 앞 그의 동상까지 세워질 정도였다.

그러나 나달은 지난해 초부터 급격한 부진에 빠졌다. 세계 랭킹이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강세를 보이던 프랑스 오픈에서도 올해 1회전에서 탈락하며 노쇠화가 부진의 원인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돌았다.

한편 나달은 이번 대회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짝을 이뤄 남자 복식에 출전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