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예탁결제원](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7/30/20240730105713409157.jpg)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해 처리된 자본시장 관련 대금이 3경6705조원으로 지난해 상반기(3경2813조원)보다 11.9%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자본시장 관련 대금은 자본시장에서 예탁원의 업무 수행에 수반돼 처리된 대금이다. 주식·채권기관결제대금, 장내결제대금 등 매매결제대금과 단기사채, 채권, 기업어음 등 등록증권원리금, 집합투자증권대금, 주식권리대금, 기타대금 등이 포함된다.
일평균 처리대금은 303조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67조원) 대비 약 1.1배 늘었다. 매매결제대금이 3경4569조원으로 가장 규모가 컸다. 이 중 장외Repo결제대금이 3경1681조원을 차지했다.
매매결제대금 종류별로는 채권기관결제대금이 전년 동기 대비 13.0% 감소했다. 주식기관결제대금과 장내주식결제대금은 각각 15.1%, 31.7% 늘었다. 장외Repo결제대금은 14.8%, 장내채권결제대금은 5.1% 증가했다.
등록증권원리금은 1034조원으로 4.8% 줄었다. 가장 큰 비중(38.3%)을 차지하는 단기사채원리금이 크게 감소한 영향이라고 예탁원은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