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인도네시아의 전기차(EV)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인도네시아의 민간 충전사업자 6사와 컨소시엄 ‘현대 EV 충전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동 얼라이언스에 소속된 사업자들은 인도네시아 내 EV 충전시설 97%에 해당하는 429개소, 총 696기의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대차의 EV 소유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얼라이언스에 참가하는 기업의 충전소를 개별등록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대차에 따르면,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복수의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인도네시아 최초라고 한다.
현대차는 얼라이언스 구축에 따라 현대차의 EV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매월 최대 50kWh의 충전을 제공하는 ‘EV 충전 서비스 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기간은 1년이며, 얼라이언스 소속 충전소라면 어디서도 이용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