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 ‘포브스’ 차이나는 2024년 ‘중국에서 가장 우수한 최고경영책임자(CEO) 상위 50’을 22일 발표했다. 선정된 CEO의 평균 연령은 54.8세로, 1980년 이후 출생한 CEO는 역대 최다인 6명에 달했다.
상장된 중국 기업의 CEO를 대상으로, 기업의 최근 2년간의 실적과 시가총액 등으로 선정했다. 2024년판은 50명에 대해 순위를 매기지 않았다.
올해는 젊은 경영진이 대거 선발됐다. 피규어・완구판매 기업 팝마트(泡泡瑪特国際集団)의 창업자인 왕닝(王寧)은 37세로 역대 중국판 상위 50에 선정된 가장 젊은 CEO. 팝마트는 히트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는데 성공했으며, 테마파크를 건설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을 평가받았다.
전자상거래 사이트 핀둬둬(拼多多)를 운영하는 상하이쉰멍신시(上海尋夢信息)의 공동 CEO인 천레이(陳磊, 44), 자오자전(趙佳臻, 40)도 50인에 선정됐다.
50인 중 24명은 처음으로, 15명은 연속으로 50인에 선정됐다. ‘신에너지차(NEV)’ 비야디(比亜迪)의 왕촨푸(王伝福) 회장(58)은 4년 연속으로 50인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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