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주최한 서적 대형 전시회 ‘제34차 홍콩 북 페어’가 23일 폐막했다. 7일간의 개최기간 중 연인원 99만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무역발전국이 외부기관에 위탁해 행사장에서 약 8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행사장을 찾은 고객의 평균 소비액은 전년보다 4.6% 증가한 912HK달러(약 1만 8000엔). 이는 응답자가 1년간 서적 구매에 투입하는 평균 비용의 7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인기가 높았던 분야는 소설(47%), 만화(21%), 아동・청소년(19%), 여행관련(18%), 문학(16%) 서적이었으며, 행사장을 찾은 목적은 ‘신간구매를 위해’가 55%, ‘서적을 할인해서 구매하기 위해’가 53%, ‘문학적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가 30%로 나타났다. 전자서적에 대해서는 65%가 최근 1개월 동안 읽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동 기간 전자서적의 평균 독서시간은 16시간이었다.
북 페어는 17일부터 개최됐다. 스포츠・레저관련 전시회와 과자 페어도 함께 열렸으며, 총 760의 기업・단체가 행사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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