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은 자바섬 북부 해안에서 진행되고 있는 지반 침하와 해수면 상승에 따른 침수피해를 막기 위한 거대 제방 건설 계획과 관련해, 10월에 출범하는 프라보워 신정부 하에서 개발이 추진될 것이라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현재는 조사 준비단계에 있다. 국영 안타라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아이르랑가 장관은 경제의 지속가능성 및 빈곤대책이라는 관점에서 거대 제방 건설은 필요한 조치라고 지적했다.
한편, 수도 자카르타 북부 해안에서는 호안(護岸)공사 등 침수 방지 계획이 이미 실행되고 있다. 계획은 3단계로 진행되며, 늦어도 2030년까지 방제 건설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아이르랑가 장관은 지반침하에 따른 홍수로 발생하는 경제손실은 연간 2조 1000억 루피아(약 200억 엔)에 달하며, 향후 10년간 연간 10조 루피아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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