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협은 본격적인 쌀 수확철을 앞두고 산지 재고 과잉 문제해결과 쌀값 안정을 위해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을 시작으로 쌀 소비 붐을 확산시킨다고 4일 전했다.
먼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지역 유관기관 및 단체와 업무협약을 확대한다. 지난달 25일 한국은행대구경북본부와 아침밥 먹기 운동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지난 1일 두류공원에서 중식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사랑해밥차와 아침밥 무료 급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아침밥 먹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기존 중식무료급식에 더해 매월 1회 아침밥 무료급식을 실시하기로 하였으며, 대구농협은 아침밥 무료급식을 위해 농협 쌀 6500kg(15백만원 상당)을 제공하고, 범농협 임직원과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급식봉사활동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사랑해밥차는 2004년부터 나눔 실천을 통해 소외계층 및 결식노인들을 대상으로 주2회, 매회당 약 1200여 명에게 중식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지역사회복지단체로 대구농협과 함께 아침밥 무료 급식지원으로 아침밥 먹기 운동 붐 확산에 함께할 뜻을 밝혔다.
이청훈 본부장은 “어려운 이웃과 늘 함께해온 사랑해밥차와 '사랑해 아침밥차'를 시동할 수 있어 참 기쁘다”라며 “우리 쌀밥은 건강식이자 최고의 다이어트 식단으로 아침밥 먹기로 건강과 이웃을 챙기고, 범국민이 아침밥먹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쌀값 하락으로 시름이 깊은 농업·농촌에도 희망과 행복을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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