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보통신부 정보보안국은 올 상반기 정부기관 및 조직의 정보보안상 취약점 9만 33건을 확인했으며, 정보보안국이 대응조치한 중대 사이버 안건이 전년에 비해 60% 증가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토이바오킨테 온라인이 보도했다.
정보보안국은 수도 하노이에서 기업의 사이버 공격 대응강화에 관한 워크숍을 러시아의 정보보안 기업 카스퍼스키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정보보안국 레 반 탄 국장은 최근 이메일이나 SNS 등을 통해 컴퓨터 부정 동작을 일으키는 프로그램 ‘맬웨어’ 감염에 의한 정보유출이 급증하고 있으며, 지난해 감염으로 정보를 유출당한 계정이 2020년의 31배에 달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서는 올해 들어 기업의 정보 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을 받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온라인 사기 피해자도 증가하고 있는 등 정보보안 리스크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