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경보가 13일 째 이어지고 있는 나주에서 윤병태 시장이 축산농가를 찾아 현장 상황을 살폈다.
윤 시장은 5일 오전 7시 반남면 양계장과 오리농가를 찾아 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어려운 사정을 듣고 송풍팬과 냉방시설 설치 여부를 세심하게 살폈다.
나주에서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양계장과 양돈농가를 중심으로 이날까지 14농가에서 1만 8294마리가 폐사했다.
나주시는 가축 폭염 재해대책반을 운영하고 9억원을 투입해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긴급 공급하고 축사지붕 열차단재를 보급하고 있다. 또 가축재해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윤 시장은 “발 빠른 선제적 행정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가축뿐 아니라 축주, 시민들도 온열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