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택시 사업자 컴포트델그로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중국의 포니 에이아이(小馬智行)와 로봇택시(자율주행 택시) 분야 업무제휴를 체결한다. 동 분야 사업의 대규모 전개를 위해 관련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해 나간다.
컴포트델그로는 국내외에서 약 2만 9000대 이상의 택시를 운용하고 있다. 토요타자동차가 출자한 포니 에이아이는 중국의 1급 도시(베이징시, 상하이시, 광저우시, 선전시 등 4대 도시)에서 완전 무인 자율주행 차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면허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업무제휴를 통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로봇택시 서비스를 대규모로 전개해 나가는데 있어서 필요한 자율주행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해 나간다. 향후 중국에서 로봇택시 서비스를 대규모로 전개하는 첫 사업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이외의 국가・지역에 대한 서비스 제공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컴포트델그로는 자율주행 차량에 관한 연구개발에 5년간 3000만 S달러(약 34억 엔)를 투입한다는 계획을 2022년에 발표한 바 있다. 자율주행 차량의 운용, 보수, 관련 플랫폼에 관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제휴도 이러한 흐름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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