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센강에서 수영을 마친 선수들이 코카콜라를 마셨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는 "선수들이 수질이 안 좋은 센강에서 수영한 후 코카콜라를 먹으면 체내에 유입된 오염물을 제거할 수 있다고 생각해 마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올림픽의 경우 센강 수질 문제가 논란이 됐다. 파리시가 2조원의 넘는 비용을 투자해 수질 개선에 나섰지만 대회를 앞두고 진행된 수질 분석에서 수영 적합 기준치를 뛰어넘는 대장균, 장구균 등이 검출됐다.
특히 캐나다의 트라이애슬론 선수인 타일러 미슬로추크가 결승점을 통과한 후 구토하는 모습이 실시간 생중계되며 센강 수질 논란이 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