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저비용항공사(LCC) 인디고를 운영하는 인터글로브 어비에이션은 인도 국내선에 비지니스 클래스 ‘인디고 스트레치’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11월 중순부터 델리-뭄바이 노선에서 운항을 개시한다. 가격은 1만 8018루피아(약 3만 500엔)부터. 6일부터 예약접수를 개시했다.
인디고 스트레치는 2석이 붙어있으며, 1열에 4석씩 설치돼 항공기당 12석이 제공된다. 좌석 간 간격은 38인치(약 96.5cm), 좌석폭은 21.3인치. 헤드레스트는 6단계로, 리클라인은 5단계로 각각 조절할 수 있다.
기내식은 현지기업 오베로이 케이터링 서비시즈로부터 제공받는다.
인디고 스트레치는 주요 도시 노선에 순차적으로 도입되며, 2025년 말까지 12개 노선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 로열티 프로그램 개설
인터글로브 어비에이션은 이날 로열티 프로그램 ‘인디고 블루칩스’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가입하면 이용자는 지불액에 따라 무료 항공권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디고의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구매할 수 있다. 5일부터 사전등록을 개시했으며, 프로그램은 9월부터 개시된다.
인터글로브 어비에이션은 이달 창업 18주년을 맞이했다. 국내선 점유율은 60%로 1위. 현재 88개 도시를 400개 노선 이상으로 연결하고 있다. 국제선은 33개 도시에 취항해 100개 노선 이상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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