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저비용항공사(LCC) 스쿠트항공은 인도네시아 케르타자티 노선과 말레이시아 말라카 노선에 각각 취항한다고 6일 밝혔다.
케르타자티편은 9월 28일에 취항, 주 2편이, 말라카편은 10월 23일에 취항, 주 5편이 운항될 예정이다.
서자바주 마잘렝카에 위치한 케르타자티 신공항은 지난해 10월 말부터 전면 운용이 개시됐다. 케르타자티는 야생동물이 생식하는 풍부한 자연에 둘러싸여 있으며, 서자바주 반둥 도시권과도 가깝다.
브라질 항공기 제조사 엠브라에르에 발주한 신형 리저널 제트(지역 간 수송용 여객기) ‘E190-E2’ 9기 중 3기째를 9월에, 4기째를 10월에 각각 싱가포르에서 인도받아 신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동 제트는 인도네시아의 페칸바루 노선, 마카사르 노선 등 기존 노선에도 투입할 계획이다.
스쿠트는 내달 1일부터 말레이시아 수방 노선에도 취항한다. 10월까지 말레이시아에 주 115편, 인도네시아에 78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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