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IOC 선수위원 낙선' 박인비 "원하는 바 이루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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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08-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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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골프 초대 금메달리스트 박인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 낙선 심경을 전했다.

    박인비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약 3주 가까운 파리 올림픽 선거 기간을 마치고 건강히 잘 돌아왔다.

    결과가 생각처럼 따라주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제가 이렇게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올 수 있었던 건 정말 보이지 않은 곳에서 저를 응원해 준 많은 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는 글과 함께 태극기 앞에 선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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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박인비 SNS
박인비 [사진=박인비 SNS]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골프 초대 금메달리스트 박인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 낙선 심경을 전했다.

박인비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약 3주 가까운 파리 올림픽 선거 기간을 마치고 건강히 잘 돌아왔다. 결과가 생각처럼 따라주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제가 이렇게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올 수 있었던 건 정말 보이지 않은 곳에서 저를 응원해 준 많은 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는 글과 함께 태극기 앞에 선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긴 선거 유세 기간 동안 지지한 선수들과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원하는 바를 이루진 못했지만, 저한테는 정말 가까운 곳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소통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 됐고, 이 경험이 앞으로 제가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무엇보다 이번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선수들의 열정만큼 앞으로도 항상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아가겠다. 다시 한번 응원 보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박인비는 지난 8일 프랑스 파리의 2024 파리 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에서 발표된 IOC 선수 위원 투표 결과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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