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석탄부는 석탄공사(CIL)와 인도가스공사(GAIL)가 석탄가스화사업 공동 출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동부・서벵골주에 석탄가스화 시설을 설치, 석탄공사가 공급하는 석탄을 원료로 합성천연가스(SNG)를 생산한다.
석탄부와 전력부, 천연가스부가 협력해 계약체결에 이르렀다. 석탄공사의 자회사인 이스턴 콜필즈가 탄광을 소유하고 있는 서벵골주 라니간지에 석탄가스화시설을 건설한다. 시간당 8만NM3의 합성천연가스를 생산한다는 계획으로, 연간 190만톤의 석탄이 필요하다.
생산한 합성천연가스는 화학물질 및 비료의 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석탄가스화시설 설치로 천연가스의 수입 의존이 저감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석탄부는 발표자료를 통해 “석탄가스화는 석탄부의 최우선 주력 분야”라고 강조했다. 석탄・갈탄화사업에 대해서는 보조금 지급 등 정부가 가능한 최대의 지원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석탄부는 올 1월, 석탄・갈탄가스화 사업을 3개 분야로 분류, 총액 850억 루피(약 1487억 엔)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에 대해 내각승인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보조금 지급을 받는 기업을 선정하는 입찰 모집을 5월 15일에 개시했다. 제출기한은 11월 1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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