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13일 제이브이엠에 대해 주가 낙폭이 과대하게 나타나 매수 기회가 발생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2000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제이브이엠 주가는 지난 2분기 프리뷰(Preview) 발표 이후 –19.7% 하락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 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당사 의견 개진 후 주가 하락이 시작됐다"며 "하락세는 잠정 실적 발표 후 다소 안정화 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5일 블랙 먼데이 발생, 또 다시 큰 폭의 하락이 재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2분기 제이브이엠 실적 부진은 전공의 파업 지속으로 인한 국내 매출 감소가 주 원인이어서 전공의 파업이 일단락되면 충분히 회복 가능하지만 한번 흔들린 투자심리는 매크로 이슈에 긴장하며 과도한 하락세가 나타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 연구원은 제이브이엠의 계절적 성수기가 4분기라며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그는 "전통적으로 4분기가 계절적 성수기인 제이브이엠은 올해도 4분기에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회사는 수출 기업으로의 성장 스토리를 통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확보하고있어 4분기 수출 호조 확인 시 주가 레벨업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2분기 실적 부진은 외부 변수에 의한 것으로 충분히 극복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 나타난 과도한 주가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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