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물류운송기업 사가와큐빙(佐川急便)을 중심으로 하는 SG홀딩스는 인도에서 국제 익스프레스(국제 택배) 사업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SG홀딩스에 따르면 태국법인인 SG사가와 타이랜드가 네팔의 항공화물 수송 사업자 스타라이트 익스프레스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발 국제 익스프레스 사업을 6월부터 개시했다.
SG사가와 타이랜드와 스타라이트 익스프레스의 네팔본사는 2019년 1월부터 네팔발 국제 익스프레스 거래를 개시했으며, 거래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확대되고 있는 서남아시아 물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거대 시장인 인도를 대상으로 한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서비스의 흐름은 인도의 기업과 개인의 화물을 스타라이트 익스프레스의 인도 대리점이 뉴델리에서 집하한 후 일본까지 항공수송을 하게 되면, SG홀딩스의 그룹회사가 통관작업을 실시한 후 사가와큐빙이 일본 국내 배송을 담당한다. 인도와 일본을 연결하는 일관수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으로 이와 같은 서비스를 서부 뭄바이, 남부 벵갈루루, 남부 첸나이 등 인도 내에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스타라이트 익스프레스와 협력해 방글라데시와 스리랑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도 동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시마사키 준지(島崎順二) SG사가와 타이랜드 대표는 NNA에, “택배화물은 어페럴 관련과 잡화, 기계부품 등 법인 고객이 다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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