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앙은행은 디지털 은행 면허발급을 내년 1월에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추가로 4곳에 면허를 부여해 디지털 은행을 총 10곳으로 늘린다.
엘리 레몰로나 중앙은행 총재는 “기존 디지털 은행과 다른 사업 모델의 은행에 면허를 부여할 것이다. 폭넓은 신규 고객층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필요가 있다”며 기존 디지털 은행과의 경쟁을 촉진하고 시장을 활성화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중앙은행은 2020년 12월 디지털 은행 면허발급을 개시했다. 안정된 경영환경 유지를 위해 6개 은행으로 면허를 한정, 2021년 8월에 면허발급을 동결했다.
현재 토닉 디지털 은행, 마야 은행, 오버시즈 필리피노 은행, 우노 은행, 고타임 은행, 유니온디지털 은행 등 6개 디지털 은행이 영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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