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악천후에 내성이 우수하며, 생물학적으로 영양이 강화된 작물 109품종을 11일 발표했다. 많은 수확량이 기대되는 작물 종자를 향후 3년 이내에 농가에 배포해 수익성 향상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농업농민복지부는 새롭게 발표된 품종이 농가의 생산량과 수입의 확대, 비용 억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109품종은 61종의 작물로 구분되며, 34종의 밭 작물과 27종의 원예작물이 포함돼 있다. 밭 작물은 잡곡과 사료작물, 유량(油糧) 종자, 콩류, 사탕수수, 면 등. 원예작물은 과일과 야채, 향신료, 꽃, 약용작물 등.
수도 뉴델리에 위치한 인도농업연구소(IARI)에서 농업인과 과학자 등과 새로운 작물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한 모디 총리는 농업 부가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새로운 품종의 이점을 적극적으로 농가에 전파해, 농업인들의 인식 제고를 제안했다.
한편 망고 수입에 대해 쉬브라지 싱 초우한 농업농민복지부 장관 겸 농촌개발부 장관은 “인도 품종이 생산성이 높고, 모양 및 보존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외래종 망고 수입은 현재까지 필요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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