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의 급진파 불교 지도자 아신 위라투 승려는 북동부 샨주 라쇼의 미얀마군 북동부사령부가 함락된 것과 관련해, 군부 수뇌인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을 8을 비난했다. 독립계 미디어 뉴 데이 미얀마가 11일 보도했다.
위라투 승려는 ‘유튜브’와 ‘텔레그램’에 확산된 동영상을 통해 샨주 정세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북동부사령부를 상실한 책임은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에게 있다고 주장. 군 수뇌부는 저항세력과의 전투에서 진심으로 이길 생각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위라투 승려는 군부가 지원병력과 물자 등 충분한 지원을 최전선 병사들에게 제공하지 않고 있으며, 병사들과 그 가족들을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다고 비난,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은 북동부사령부를 상실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라투 승려는 과격한 차별발언 등으로 유명하다. SNS에 글을 게재하는 것이 금지됐음에도 불구하고 내셔널리스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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