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용품 제조사 데상트는 골프웨어, 골프용품 브랜드 ‘먼싱웨어’의 제품을 판매하는 합작사를 중국 상하이(上海)시에 설립한다고 13일 밝혔다. 내년 1월부터 동 브랜드 제품의 판매, 마케팅 활동을 실시한다.
합작사는 신사복과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중국의 리랑(利郎)복식그룹과 설립한다. 자본금은 2억 7800만 위안(약 57억 3000만 엔)으로, 리랑이 54%, 데상트가 33.4%, 데상트의 중국 자회사가 12.6%를 각각 출자한다. 합작회사는 이달 내에 설립될 예정이다.
데상트는 2000년대부터 자회사를 통해 중국에서 먼싱웨어 제품의 도소매 판매를 실시해 왔다. 먼싱웨어 제품의 지난해 중국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4% 증가한 14억 1700만 엔. 신사복 소매판매 사업에 경험이 풍부한 리랑과의 합작사 설립으로 먼싱웨어 브랜드를 한층 더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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