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 단원구가 지난 14일 ‘원곡고등학교 후문 통학로 환경개선’을 위한 현장 점검 회의를 실시했다.
16일 구에 따르면,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의 전환을 앞둔 원곡고등학교의 후문 일대는 인·차도 구별이 없어 갓길로 피해 등·하교하는 학생들의 안전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됐던 곳이다.
특히, 최근 개최된 원곡동 주민총회에서도 주민 요구사항으로 의견이 개진된 바 있어 이번 현장 점검 회의를 마련하게 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동표 단원구청장을 비롯한 시 관계 공무원과 민원인, 단체원 등 원곡동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에서 의견을 청취하고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향후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모이는 대로 관계 부서 간 협업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동표 단원구청장은 “주민들이 토로한 불법 주차 민원, 안전 문제 등 지역 현안 사항에 충분히 공감한다”라며 “주민합의를 통한 합리적인 보행환경 개선책을 찾아 신속하고 책임감 있게 해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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