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6일 공지사항에서 "일반전화 고객은 장애 시간의 10배 수준에 해당하는 이용료를 감면할 것"이라며 "소상공인 고객은 1개월치에 해당하는 이용료를 감면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고객의 경우, 사업자등록번호로 가입한 경우나 부가세 신고 등 KT에서 개인사업자로 관리하고 있는 회선 가입자 대상으로 일괄 보상한다.
이에 따라 KT는 9월 청구되는 8월 이용 요금분에서 이용료를 감면한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감면이 이뤄지게 된다. 보상 금액은 통화료를 제외한 7월 사용 요금을 기준으로 산출되며 산출한 보상 금액은 8월 사용 요금에 반영된다.
소상공인 대상 추가 보상도 주어진다. 구체적인 보상안은 △착신통화전환 또는 패스콜 월정액 1년간 무료 제공 △무료통화 월 3000분 1년간 제공이다. 추가 보상 신청은 오는 9월 2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고객센터 100번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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