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야구 선수 장원삼이 음주운전 접촉사고를 저질러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장원삼이 지난 17일 오후 1시께 부산 수영구 광안동의 한 도로에서 후진을 하다가 뒤에 있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당시 장원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사고가 경미하다고 판단해, 장원삼과 피해자를 귀가시켰다. 추후 장원삼을 불러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장원삼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것이 공개되자, 방영 중인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출연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그는 '최강야구' 원년 멤버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강야구'가 장원삼을 고정 출연진에서 배제할지, 또 그의 출연분을 어떻게 처리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장원삼은 지난 2002년도 2차 11라운드에 현대 유니콘스에 지명돼 KBO리그 통산 121승을 올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