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는 독일 쾰른에서 20일(현지시간) 저녁 열린 게임스컴 2024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를 통해 크로스파이어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애니메이션은 애니메이션 제작사 '블러 스튜디오'가 만든 옴니버스 애니메이션 '시크릿 레벨'의 15개 에피소드 중 한편으로 제작된다. 블러 스튜디오는 미국 아마존 산하의 프라임 비디오와 넷플릭스 화제작 '러브, 데스+로봇' 제작사로 유명세를 탄 곳이다.
시크릿 레벨의 총괄 프로듀서는 데드풀(2016),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2019) 등을 연출한 팀 밀러 감독이 맡았다. 팀 밀러 총괄 프로듀서는 이번 게임스컴에서 15개의 글로벌 게임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시크릿 레벨을 직접 소개했다. 이 중 크로스파이어 편은 원작 게임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15분 분량의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오는 12월 10일 프라임 비디오에서 론칭할 예정이다.
크로스파이어는 한국 게임 IP 중에는 유일하게 시크릿 레벨의 에피소드로 선정돼 글로벌 시장에서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온 명작 게임 IP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다른 14개의 에피소드에는 던전 앤 드래곤, 팩맨, 메가맨 등 게임 산업의 기념비적인 IP들이 포함됐다. 크로스파이어는 현재 전 세계 80여개 국에서 서비스되며, 10억명의 유저를 기록하고 있다. 게임에서 검증된 IP 파워를 기반으로 드라마, 테마파크, 영화, e스포츠 등 다양한 영역으로 IP를 확장하는 중이다.
스마일게이트 영상사업담당자는 "크로스파이어는 한국 게임 IP 중에는 유일하게 선정된 작품으로 게임의 이용자·시청자들에게 흡입력 있는 세계관과 내러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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