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R&A)은 21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 상금 분배표를 공개했다.
공개 결과 총상금은 950만 달러다. 지난해에 비해 50만 달러 증액됐다.
총상금 분배에 대한 부분이 변경됐다. 컷을 통과한 76명이 더 많은 상금을 받는다.
컷을 통과한 마지막 76위는 1만1000 달러(약 1400만원)를 획득한다. 전체 상금의 0.12%다.
77위부터 144위까지는 기권 등을 하지 않는다면 각각 총상금의 0.04%인 4250 달러(약 500만원)를 받는다.
이 대회는 1976년 총상금 500 파운드(약 87만원)로 시작됐다.
레이디스골프유니언(LGU)이 주최·주관하던 2017년 이전 최고 총상금은 300만 달러(약 40억원)였다. 100만 달러(약 13억3400만원)를 돌파한 것은 1998년이다.
R&A가 LGU를 흡수 합병한 2017년부터는 총상금이 꾸준히 증가했다.
2017년과 2018년 325만 달러(약 43억3700만원)를 시작으로 2019년과 2020년 450만 달러(약 60억원)까지 치솟았다.
2021년에는 580만 달러(약 77억4000만원), 2022년에는 730만 달러(약 97억4100만원), 지난해는 900만 달러가 됐다.
R&A는 LGU 흡수 합병 이후 총상금을 3배 늘렸다.
여기에 이날 발표로 50만 달러를 더했다.
마틴 슬럼버스 R&A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고민하는 것은 여자 경기를 발전시키고 향상할 수 있는지다. 훌륭한 대회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AIG의 후원으로 총상금이 3배 이상 상승했다. AIG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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