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장관, 한국해양대 총장, 부산 중구청장, 육군 53사단장,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훈련에 부산항의 30여개 유관기관에서 300여 명의 인원과 100여 대의 장비가 참여했다.
또, 유관기관 관계자와 부산 중구 주민, ROTC 후보생, 해사고 학생 등 400여 명이 참관하는 등 을지연습에서는 보기 드문 대규모로 진행됐다.
훈련은 △사이버 테러 △국가중요시설 테러 △드론을 이용한 테러 △국제여객선 테러(씨재킹) 등이 동시다발로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부산항 유관기관들 간 신속하고 유기적인 통합 대응태세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BPA 강준석 사장은 "부산항의 특성을 고려해 사이버 테러와 드론 테러 등이 동시다발로 발생한 상황을 상정하고 실시한 이번 훈련이 부산항 유관기관의 통합방호작전 수행능력을 한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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