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 등을 운영하는 일본의 물류 및 유통기업 세븐&아이 홀딩스 산하 세븐은행은 인도네시아에서 현금자동인출기(ATM)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현지 자회사 ATMi의 ATM 설치대수가 지난 6일 9000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세븐은행은 2014년에 ATMi를 설립했다. 자바, 수마트라, 술라웨시 등 각 섬 대도시를 중심으로, 인도네시아의 편의점 ‘알파마트’와 ‘인도마렛’ 등에 ATM을 설치하고 있다. 세븐은행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내에는 4만점 이상의 편의점이 있으나, ATM이 설치된 매장은 약 50%에 그치고 있다고 한다.
향후 ATMi의 설치계획에 대해 세븐은행 관계자는 NNA에, 연내에 1만 12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TMi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ATM의 이용측정 등을 실시, 많이 이용될 것으로 보이는 장소를 선정해 설치하는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