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BMW, 수소연료전지차 함께 만든다…부품 등 전면 제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재형 기자
입력 2024-08-27 15:05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일본 도요타와 독일 BMW가 수소를 이용해 발전할 때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수소연료전지차(FCV)를 만들기 위해 전면 제휴한다고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포괄적인 제휴에서는 BMW와 도요타가 유럽에서의 수소 인프라 정비에 대해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도 포함될 전망이다.

    유럽자동차공업회(ACEA)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지역 내 EV 등을 위한 공공 충전 포인트는 지난해 말 기준 63만2000곳을 넘었다.

  • 글자크기 설정
  • 유럽 수소 충전 인프라도 정비 계획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일본 도요타와 독일 BMW가 수소를 이용해 발전할 때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수소연료전지차(FCV)를 만들기 위해 전면 제휴한다고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도요타가 수소 탱크 등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BMW가 수년 내 FCV 양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양사는 유럽의 수소 충전 인프라도 함께 정비할 계획이다.
 
전기자동차(EV) 판매가 둔화되면서 다른 전략이 필요해진 상황에서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의 선택지로 FCV를 중심으로 일본과 유럽의 대형 기업들이 손을 잡은 것이다.
 
양사는 오는 9월 3일 FCV 전면 제휴를 위한 기본 합의서(MOU)를 맺고, 5일에 예정된 BMW 미디어 설명회에서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FCV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 반응으로 생성된 전기로 구동된다. 발전할 때 물만 배출되기 때문에 ‘궁극의 친환경 자동차’로 불린다. 엔진 역할을 하는 것은 모터로, 전기로 구동되는 점에서 EV와 유사하다.
 
이번에 도요타는 BMW의 FCV용으로 수소 탱크와 수소를 이용한 발전 장치인 ‘연료전지’ 등 수소 관련 핵심 부품을 전면 공급한다. 구동 시스템 등 EV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은 BMW가 주도적으로 담당할 방침이다.
 
포괄적인 제휴에서는 BMW와 도요타가 유럽에서의 수소 인프라 정비에 대해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도 포함될 전망이다. 유럽자동차공업회(ACEA)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지역 내 EV 등을 위한 공공 충전 포인트는 지난해 말 기준 63만2000곳을 넘었다. 반면 수소 충전소는 유럽 전체에서도 270곳에 그치고 있다.
 
마크라인즈에 따르면 도요타의 수소차 ‘미라이’의 누적 판매 대수는 약 2만6000대에 그쳤다. 판매 가격이 700만엔(약 6400만원) 이상으로 고가인 점이 보급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도요타와 BMW는 비용이 많이 드는 수소 관련 시스템의 핵심 부품을 표준화함으로써 FCV의 가격을 낮추려고 시도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