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컨설팅은 다음 달 12일 광교테크노밸리에서 열리는 바이오 주간 행사 ‘바이오 커넥트 이음’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도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바이오 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과원은 전문인력과 기술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실험, 인허가 절차, 사업화 전략 수립 등 컨설팅 지원을 할 계획이다. 컨설팅 지원은 바이오 전문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이 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수요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이번 컨설팅에는 6개 분야의 CRO들이 참여한다. △임상시험계획(IND) 분야 ㈜메디팁 △임상 분야 메디라마(주) △글로벌 분야 ㈜큐베스트바이오 △비임상 분야 코아스템켐온(주) △FDA 분야 ㈜메디클라리스 △임상약리 분야 ㈜에임스바이오사이언스가 참여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임상경험과 바이오 제품 인허가 경험이 부족한 도내 바이오 기업들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초기 임상 개발의 성공 확률을 높이고 제품 사업화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컨설팅은 행사 당일 기업당 30분씩 무료로 제공되며 현장에서 추가 상담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기술이전 상담, 기술 전시, 경기도 G펀드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컨설팅으로 바이오 벤처·중소기업의 자원 활용 효율성과 기술 개발 성공률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기도 바이오 기업들의 기술력 향상과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에 소재한 바이오산업 관련 중소벤처기업이며 접수 기간은 다음 달 4일까지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바이오 커넥트’ 웹사이트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한편 경과원은 다음 달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바이오주간 행사인 ‘바이오 커넥트 이음’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바이오 정책 포럼, 기술 세미나, 투자 상담회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산·학·연·병 간 협력을 도모하고 경기도 바이오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바이오스타트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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