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조세총국(GDT)은 전자상거래에 부과하는 부가가치세(VAT) 징수액이 올해 1~7월 4360만 달러(약 63억 4000만 엔)라고 밝혔다. 과세대상 기업에는 캄보디아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해외의 대형 IT기업도 포함돼 있다. 7월 한달은 600만 달러.
조세총국 관계자는 전자상거래에 부과하는 부가가치세 징수액이 앞으로도 장기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자상거래에 부과하는 부가가치세 세율은 10%. 2022년 4월부터 비거주자도 징수 대상에 포함됐다. 구글, 메타, 아마존, 알리바바그룹, 마이크로소프트, 틱톡, 넷플릭스 등이 과세대상.
조세총국은 부가가치세 외에 소득세와 부동산세 등의 징수를 담당하고 있다. 1~7월 징수 실적은 19억 1000만 달러로 연간 목표치의 4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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